[스크랩] 꽃살문 / 이정록 꽃살문 / 이정록 꽃에는 정작 방년芳年이란 말이 없다네. 그래, 천년만년 꽃다운 얼굴 보여주겠다고 누군가 칼과 붓으로 나를 피워놓았네만 그 붓끝 떨림이며 자흔刺痕 바람에 다 삭혀내야 꽃잎에 나이테 서려 무는 방년芳年 아니겠나? 꽃이란 게, 향과 꿀을 퍼내는 출문이자 열매로 가는.. 痛通統/서랍 2018.11.02
[스크랩] 2016년 6월 전주체험 - 한지(2편) 출처 : 행복한 나눔 품앗이 교육 공동체글쓴이 : 행복한 나눔 품앗이 교육 공동체 원글보기메모 : 우리의 종이, 한지 痛通統/서랍 2016.07.05
[스크랩] 2016년 7월 정읍,부안 체험 - 만화 전봉준 출처 : 행복한 나눔 품앗이 교육 공동체글쓴이 : 행복한 나눔 품앗이 교육 공동체 원글보기메모 : 痛通統/서랍 2016.07.05
[스크랩] 부안의 자랑 - 부안여고 답사 동아리 얼아로미 솔로몬 독회바 회원님들! 나이 어린 부안여고 얼아로미들의 활동을 보시면서 많이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얼아로미는 '정신'이라는 뜻의 우리말 '얼'과 '알다'의 순 우리말인 '아롬'을 합쳐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 1982년부터 시작해서 33년 동안 이어져온 얼아로미인데 지역 역사를 배우고 .. 痛通統/서랍 2016.07.05
불 마른 바람이 부는 날, 작은 불똥 한 덩어리가 마른 갈대숲에 떨어지자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주위의 건물이며 나무들을 금방이라도 삼킬 것 같았다.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용접을 하고 있었고, 그 아래는 갈대숲이었다. 우리는 용접하는 사람과 어떤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소리를 들으.. 痛通統/서랍 2009.03.24
이상한 꿈 이상한 꿈을 꾸었다. 두 명의 아름다운 여인이 나왔다. 얼굴엔 무지개빛 화장을 하고 눈빛은 선하면서 다정스러웠다.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형상이었다.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왜 오셨나요? 어디서 오셨나요?" "네, 우리는 천사들이에요." "네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무슨 .. 痛通統/서랍 2008.04.06
꽃집에 들르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보았다. 누군가의 손에 들려져 있다가 내 손으로 온 책. 그 책에서 그 누군가의 필체를 보았다. '공기정화:고무나무,벤자민,행운목'이라는 글씨를 보고 미소지으며 그것을 달력 모퉁이에 옮겨 적어 놓았었다. 그 글씨를 매일 보게 되었다. 글씨가 내 마음에 들어와 앉았다. 그래.. 痛通統/서랍 2008.04.04
아이처럼 대보름날,보름달이 황금빛으로 빛을 뿜으면서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동쪽 하늘에 금빛으로 물든 둥그런 달이 성큼성큼 동산 위로 올라온다. 조금가니 달은 소나무 사이를 비집고 우리를 따르는 것 같다. 마음이 두둥실. 아들은 달님 같은 얼굴을 하고선 달님에게 가까이 가자고 한다. 달집을 태우러, .. 痛通統/서랍 2008.02.24
취학통지서를 받고 어제 저녁, 이장님이 아들의 취학통지서를 가지고 왔다. 그것을 아들이 먼저 받아 들었다. "안그래도 왜 안 나오나 기다렸어요." "아, 그래요. 몇 번 방문했는데..." 예비소집, 준비물 등등 자세한 사항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기분이 묘하다. 기다렸지만 막상 받고 보니 이제 정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痛通統/서랍 2008.01.27
밸리댄스 "우리 밸리댄스배울까?" "정말? 재미있겠다 언니." 다분히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고 우리는 밸리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수업은 어제로 3회차. 하루 2시간을 배우는 것이 부족하다는 듯 열심이다. 20여명의 아줌마들이 강사의 현란한 밸리댄스를 보고 놀랐다. 그 아름다운 각선미에 놀라고..^^ 아가씨도 .. 痛通統/서랍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