痛通統/독백

소나무

나비 오디세이 2006. 5. 12. 11:39

소나무

 

 

그가 만든 놀이터엔

웃음이 가득하네

 

소나무의 춤사위가

흔들릴 때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흔들림을 나는 몰랐네

 

그대 몸에 바람 들어가는 날

안아 본 어깨가

가벼워 그때서야 알았네

 

결코 표현 되지 않을 그대의 세계

헤아릴 자 누구인가

 

그대의 하늘은

늘 푸른 소나무라네

그 아래 앉은

꽃들은 하늘을 늘 품고 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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