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며/굴뚝새

오랜만에

나비 오디세이 2014. 8. 12. 14:25

책더미에 묻혀서 지낸다

그러나 채우는 게 아니다

비우기 위한 채움일 뿐

 

앞산이 푸르러지는 일과를 바라본다

글을 읽듯 푸름을 읽어 내릴 수 있을까

말없이 말하는 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