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는 아름다운 것이 있다.
무엇이든 감싸 안을 사랑이 있다.
푸른 빛을 내뿜으며
발걸음을 재촉하지 말라고
연신 독백처럼 울부짓고 있다.
그곳에 있는 아름다움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자에게만
열려 있다.
결코 드러내지 않으며
결코 뽐내지 않으며
자신의 방향을 상실하지 않은 채
내재된 미의 세계를
만인에게 보여주고 있다.
발걸음을 재촉하지 말라고...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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