痛通統/독백

너는 아침 이슬 되어 나에게 왔다

나비 오디세이 2006. 5. 15. 17:10

너는 나에게 보석처럼 빛나는 아침 이슬이 되었다

내 안에 들어와 앉는 그 순간, 나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어 내 가슴에 박히었다.

티끌 하나 없이 맑은 너의 영혼이 나의 영혼에

들어오게 되고 난 후 나의 영혼도 그렇게 변화 되기를 기도한다.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한 다는 것은 무엇일까.

심혼이 있어 그 심혼에 한층 다가가 심혼을 알아 볼 수 있는 것이 영적 성장일까.

영적 성장이라는 말이 꼭 종교적인 의미만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라리. 누구나 자신의 영혼에 울리는 울림이 있을 것이다.

그 울림이 들리는 날 그 사람은 영적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은 아닐까.

 

미숙한 자아가 성숙한 자아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길이 아닌가.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소리

미숙한 자아가를 깨우는 소리

알을 깨고 나오는 심혼의 소리

 

나에게 들리는 모든 소리들이 그렇게 들린다.

저 깊은 곳의 울림처럼 들린다. 나를 깨워 주소서.

 

햇살을 머금고 조용히 고개 숙인 작은 풀잎에

달린 그 작은 영혼이 나를 불렀을 때

나는 깨어 났다.

가슴 속에는 불꽃이 일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나를 흔들어 깨우는 영혼의 울림을 들었다.

 

수없이 외치는 소리들은

끊임없이 바위를 깨기 위한 몸부림 치는 계란이 되었다.

생명있음이 곧 승리하리라. 그 하나의 믿음으로.

영롱한 꿈 간직한 이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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