痛通統/독백

강물 같은 사랑

나비 오디세이 2006. 5. 24. 14:15

강물 같은 사랑

 

반짝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신의 심장이 내 안에 뛰고 있어

그 뜀박질 끝에 걸리는 구슬일까요.

안개 가득한 아침이면 풀잎에 이슬처럼

영롱히 빛나는 당신의 미소일까요.

 

저 강물은 조용히 흐르기만 합니다.

잠시 멈추어

외로운 새 안아 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당신이 가로막는 것일까요

멈추면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또, 또, 또,,,

 

언제나 그렇듯이

당신은 지혜로운 눈 가져

환한 등불이 되니

 

그렇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담고

끊임없이 흘러 흘러

머잖은 날

당신곁으로 흐를 것을 압니다.

 

진실한 길로

황홀한 길로

인도하시는 당신

 

당신의 빛의 소리로 말을 합니다.

당신의 향기로 말을 합니다.

 

당신의 사랑은 강물 같습니다.

그 강물에 어린 모든 것도 사랑입니다.

'痛通統 >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리서 온 그대  (0) 2006.05.30
봄바람  (0) 2006.05.29
공원에서  (0) 2006.05.18
너는 아침 이슬 되어 나에게 왔다  (0) 2006.05.15
들꽃 사랑  (0) 200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