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서 운해(雲海)를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구름바다에 뛰어 들 수는 없겠지만 상상해본다.
그 속으로 들어가는 나를.
빈 마음, 텅 빈 마음으로. 허실생백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 먼 바다를 달려가는 화마가 되어 본다.
달려도 달려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이가 되어 본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운해(雲海)를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구름바다에 뛰어 들 수는 없겠지만 상상해본다.
그 속으로 들어가는 나를.
빈 마음, 텅 빈 마음으로. 허실생백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 먼 바다를 달려가는 화마가 되어 본다.
달려도 달려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이가 되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