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며/바라보기

세상에 이럴수가~

나비 오디세이 2005. 12. 21. 11:47

 

 

눈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사진 속 세상을 능가하고 있다.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린다.

 

"네가 눈이 무엇인지 알어?"

하늘은 그렇게 묻기라도 하듯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안그래도 춥고 힘겨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서민들은

더욱더 고통스러울 것 같다.

 

산다는 것.

힘겨운 일상이지만 한번쯤 미소짓고

또 한번쯤 박장대소하며 힘겨움을 삭혀내고 있지만

이렇게 날씨가 궂은 날에는 그마저도 힘겨울 듯하다.

 

휴~

어이하랴.

사람은 어느 상황에서는 견뎌내고 이겨내는 동물이라는데...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해서 이겨내야지....

아자아자...

 

지금까지 누적 적설량은 140센티미터를 육박했다.

그런데 지금도 펑펑 내리고 있다....

흐미 무서운 눈.

징그러운 눈....그렇지만 이것도 그칠날이 있으므로

볼 수 있을 때 많이 보아두라는 말이 생각난다.

 

눈 크게 뜨고 많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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