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 대한 추억(1) 그 해 여름날은 무더위가 더 기승을 부렸던 것 같다. 그런 무더위조차 날려 버릴 듯 그녀는 나이에 맞지 않게 힘있고 항상 웃음을 간직한 채 날아 다니는 새 같았다. 웃음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그녀가 그 해 여름에 휘젓고 다니던 길을 평생 지울 수 없다. 그녀가 그 해 여름에 웃으며 하던 말을.. 초록동굴 200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