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차 한 잔이 주는 행복한 아침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을 열어주는 것은 따스한 차 한 잔의 향기이다. 이른 아침 일어나 간단한 체조와 샤워를 마친 후 마시는 차 한 잔은 온 몸의 세포들이 움직이며 춤을 추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진한 향의 차 한 잔이 목줄기를 타고 흐르면서 폐부 깊숙이 흘러 가는 느낌.. 생각나누기/생각뿌리 2006.02.28
내면을 아름답게 가꿔라 내면을 아름답게 가꿔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옷 한 벌과 지팡이 한 자루, 봇짐 하나만을 몸에 지닌 채 버려진 나무통을 집으로 삼아 살았다. 어느 날 디오게네스는 한 부자의 초대를 받았다. 그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거나 옳은.. 생각나누기/생각뿌리 2006.02.25
무의식의 흐름 꿈을 꾸었다. 낯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했다. 그 가운데 내가 아는 사람도 있다. 어디가를 가고 있다. 장소가 어디일까. 공사장인듯 하다. 그리고 거기서 무엇인가 주웠다. 무언가 일을 하는데 필요한 것이라면 챙겨야 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다 내가 뛰어 내렸다. 높은 곳이었다. 그런데 사뿐히.. 생각나누기/생각뿌리 2006.02.12
아름다운 미소 스승과 제자사이에 믿음이 존재하는 순간은 무지개의 영롱함도 별빛의 찬란함도 무색하리라. 영산(靈山)에서 부처가 설법을 펼치고 있을 때 하늘에서 연꽃이 떨어지자 그것을 잡고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아무도 왜 선생이 웃는지를 몰랐으나 가섭만이 선생을 따라 웃었다. 여기에서 염화미소(捻.. 생각나누기/생각뿌리 2006.02.08
향기로운 아침 녹차 한 잔과 녹차향을 사르고 아침을 맞이하니 솜털구름같은 기분이다. 다소 감정적이며 기분파인 나는 차를 마셔도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마신다. 늘 한결같이 블랙이면 블랙, 카푸치노면 카푸치노가 아니다. 그 순간에 내 손이 가는 곳에 그 향기가 존재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맛이 없으.. 생각나누기/생각뿌리 2006.01.03
자신을 지켜주는 힘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프리카의 흐르는 계곡물에 사는 열대어들을 어느 미국인이 뉴욕으로 옮기어 팔면 일확천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열대어들을 커다란 상선에 수족관을 만들어 계곡물의 조건과 똑같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2개월여를 항해하는 동안 열대어들은 반이상 죽었다. 왜? .. 생각나누기/생각뿌리 2005.12.24